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Korean version of the attitude measurement tool for Family Presence during Resuscitation (K-FPDR).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299 nurses working at a tertiary hospital located in Seoul via structured-questionnaire and analyzed using SPSS 24.0 and AMOS 21.0. To examin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K-FPDR, content/construct validity using explorator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reliability test and criterion validity using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were conducted.
Results
There were 6 of the 30 items deleted through content/construct validity test. The Korean version of K-FPDR was composed of three dimensions: benefits, negative effects, and decision-making on K-FPDR. K-FPDR was validated b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I=.82, GFI=.86, AGFI=.83, RMR=.07, and RMSEA= .07), and factor loading of the 24 items ranged from .40 to .82. In terms of criterion validity, the K-FPDR positively correlated with Family Presence Self-Confidence Scale. Also, the reliability of the scale was confirmed with Cronbach's ⍺=.85.
Conclusion
The K-FPDR is a reliable and valid scale; therefore, this scale is expected to be useful in measuring the attitude toward family presence during resuscitation among Korean nurs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Korean version of the attitude measurement tool for Family Presence during Resuscitation (K-FPDR).
Data were collected from 299 nurses working at a tertiary hospital located in Seoul via structured-questionnaire and analyzed using SPSS 24.0 and AMOS 21.0. To examin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K-FPDR, content/construct validity using exploratory/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reliability test and criterion validity using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were conducted.
There were 6 of the 30 items deleted through content/construct validity test. The Korean version of K-FPDR was composed of three dimensions: benefits, negative effects, and decision-making on K-FPDR. K-FPDR was validated b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I=.82, GFI=.86, AGFI=.83, RMR=.07, and RMSEA=.07), and factor loading of the 24 items ranged from .40 to .82. In terms of criterion validity, the K-FPDR positively correlated with Family Presence Self-Confidence Scale. Also, the reliability of the scale was confirmed with Cronbach's α=.85.
The K-FPDR is a reliable and valid scale; therefore, this scale is expected to be useful in measuring the attitude toward family presence during resuscitation among Korean nurses.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란 환자의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지는 동안 시각적, 신체적으로 접촉이 가능한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있는 것을 의미한다[1].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는 완화치료와 호스피스 치료의 확대, 소아과 및 출산 과정 중 가족이 함께 참여하므로 환자의 자율성에 대한 존중과 선택적 치료에 대한 의사 결정 과정 전반에 가족을 통합시키는 인식 전환에 영향을 받는다[2]. 최근 환자의 권리와 인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자나 보호자들은 심폐소생술 시 가족이 함께하는 것을 권리라고 생각하는 추세이다[3, 4].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시가족입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충격적인 경험이 될 것을 우려하면서도 76%가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가 허용되어야 한다고 하였다[5]. 환자들 역시 자신이 심폐소생술을 받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입회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3]. 반면 의료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선행연구에서는 심폐소생술 시 가족이 함께하는 경우 보호자들이 심폐소생술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하였다[6]. 하지만 실제로 가족입회를 경험한 보호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오히려 적게 발생했고 이러한 결과는 1년이 경과 한 후에도 비슷하게 유지되었다[7, 8]. 심폐소생술 시 가족 입회를 경험한 가족들은 심폐소생술실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환자와 함께함으로써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겼고 의료진들에게 환자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할 수 있으므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4]. 아직은 심폐소생술 시가족입회 허용에 대해 상반되는 의견들이 존재하지만[9],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의 긍정적인 결과들이 보고되면서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료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중재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10]. 또한,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 있다[1, 11, 12]. 국내에서도 보호자로부터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를 요청받는 의료인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긴 하지만[13, 14],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료인들의 인식 차이, 소생실 안에는 의료인만을 허용하는 관례, 윤리적 갈등, 가족입회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나 지침 등이 마련되지 않아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요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입회에 대한 허용 여부 결정에 어려움이 있다[13, 14, 15]. 따라서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 대한 의료인들의 인식 차이를 평가하고, 가족입회에 대한 긍정적 · 부정적인 영향을 분석하여 추후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인식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Fulbrook 등[16]이 유럽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가족입회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Family Presence during Resuscitation (FPDR) 도구와 Twibell 등[17]이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The Family Presence Risk-Benefit Scale이 사용되고 있다. Fulbrook 등[16]이 개발한 FPDR 도구는 간호사가 임상 현장에서 경험하는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 및 결과 등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인식을 평가하며 현재까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다[14, 15, 18, 19, 20, 21]. 하지만, 개발 당시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가 제시되지 않았고, 이 도구를 사용한 다른 연구에서도 도구의 타당화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국내의 경우 FPDR 도구에 대한 번역 및 내용타당도만 확인되었을 뿐 아직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14, 15]. Sim 등[15]의 연구에서는 FPDR 도구의 요인별 신뢰도 값이 낮게 측정되어 추후 요인분석을 통한 구성타당도를 재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FPDR 도구가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전 과정을 통해 겪게 되는 인식을 측정한다면, Twibell 등[17]이 개발한 도구는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를 통한 간호사의 자신감, 위험 및 혜택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개발 당시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도 보고하였다. 다만 Twibell 등[17]이 개발한 도구는 간호사를 위한 것으로 다른 직업을 가진 대상자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Koo 등[13]은 국내 의료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인식 측정도구를 직접 개발하였다. Koo 등[13]이 개발한 도구는 국내 응급의료센터의 간호사와 의사를 대상으로 개발된 도구로, 국내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장점이 있지만, 간호사와 의사가 아닌 다른 직군의 인식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 외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Fulbrook 등[16]이 개발한 FPDR 도구의 한국어판 도구를 개발하고, 그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앞으로 심폐소생술 시 가족 입회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긍정적 인식을 도모하기 위한 의료서비스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Fulbrook 등[16]이 개발한 FPDR 도구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국내의 임상 환경에 맞는 한국어판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 인식 측정도구(Korean version of Family Presence During Resuscitation, K-FPDR)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Fulbrook 등[16]이 개발한 FPDR 도구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한 방법론적 연구이다.
본 연구는 일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한 경험이 있거나 심폐소생술 현장에서 1회 이상 간호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도구의 타당도를 검증하는 데 필요한 대상자의 수는 문항의 수나 통계 방법을 고려하고[22], 요인분석을 위해 변수의 5배~10배 이상의 대상자 수가 바람직하다는 문헌을 확인하였다[23]. 이에 본 연구에서는 FPDR 도구 총 30개 문항 수를 기준으로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총 330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중 응답이 불성실한 자료 31부를 제외한 총 299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기 위해 Fulbrook 등[16]이 개발한 도구를 원저자의 승인을 받고 사용하였다. FPDR 도구는 성인의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이다. 도구는 3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된 도구이며 각각 문항 순서별 1~10번 문항이 1요인, 11~20번 문항이 2요인, 21~30번 문항이 3요인으로 이루어진 총 30개 문항의 도구이다. 제1인은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사결정에 대한 문항, 제2요인은 심폐소생술 과정에 대한 문항이며, 제 3요인은 심폐소생술 결과에 대한 문항이다.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한다.
K-FPDR 도구의 준거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Twibell 등[17]이 개발한 가족입회 중 업무 수행 자신감(Family Presence Self-Confidence Scale, FPS-CS)을 측정하였다. FPS-CS 도구사용에 대해 원저자인 Twibell의 승인과 함께 Kim [24]이 한국어로 번역한 FPS-CS 도구사용에 대하여 번역 저자의 승인을 모두 받아 사용하였다. FPS-CS 도구는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 중 환자와 입회한 가족의 관리를 포함한 업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측정한 도구이다. 도구는 총 17개 문항의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총점이 높을수록 가족입회 중 업무 수행 자신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95였고, Kim [24]의 연구에서는 신뢰도가 Cronbach's α값은 .91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91이었다.
본 연구는 원저자로부터 도구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WHO가 제시한 절차를 참고하여 도구 번역을 진행하였다[25]. 연구자들이 일차적으로 원도구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예비번역본을 완성하고 전문번역가 1인에게 자문을 의뢰하여 각 문항이 원도구의 내용에 충실하게 번역된 것인지 확인하였다. 이후 한국인으로서 현재 미국에서 전문간호사로 활동하며 간호학 석사학위를 소지한 전문가가 원도구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역번역 하였다. 역번역된 도구는 연구자들이 원도구와 비교하여 의미 변형 혹은 손실 여부를 확인하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번역과 역번역의 과정을 거친 한국판 도구는 국문학 전공자에게 재검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1개 문항의 문구가 ‘일반적인 관행’이라는 표현 대신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이후 각 문항의 표현이나 내용이 임상 실무 적용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문항 검토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임상간호사 3명과 간호학 교수 1인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문항이나 응답상의 어려움 등이 없음을 확인하고 최종 한국판 도구를 확정하였다.
총 자료수집기간은 2019년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이었다. 연구참여자 모집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와 간호본부의 승인을 받은 뒤 부서별로 부서장에게 본 연구의 취지를 설명한 후 설문지 배부를 허락한 부서에 연구대상자 설명문과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내 · 외과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인공신장실, 외래 등 총 33개 부서의 부서장에게 자료 수집에 대한 안내 메일을 보냈으나 심폐소생술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8개 부서에서 자료수집을 거부하였다. 이에 최종적으로 25개 부서에 연구대상자 설명문과 설문지를 배부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대상자 설명문에는 URL 주소를 명시하여 온라인(모바일 또는 인터넷)을 통한 설문을 원할 때 대상자가 자유롭게 설문에 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설문조사 결과 온라인 설문지를 작성한 대상자는 없었다. 본 연구의 설문지 작성 소요시간은 약 10~15분이었다.
본 연구는 연구자 중 1인이 소속된 기관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승인(IRB No. 1812-012-991)을 받은 이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지가 포함된 특성을 고려하여 설문조사 시 연구참여자의 개인정보(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집주소 등)를 제공되지 않도록 하였고,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연구대상자 동의의 문서화 면제 사유가 합당함을 확인하였다. 이에 연구참여자가 연구대상자 설명문을 읽고 온라인 설문지 혹은 서면 설문지를 선택하여 작성한 경우 연구참여에 동 의한 것으로 간주하여 별도의 서면동의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연구참여자가 연구 도중 참여를 원치 않는다면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불이익이 없음을 설명문에 명시하였다. 다만, 본 연구가 연구참여자를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설문조사가 완료된 후 연구참여를 철회하고자 할 때 해당 연구대상자의 설문 결과만을 폐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설명문에 상세히 기술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참여시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료수집 기관은 책임연구자가 소속된 곳으로 연구 대상자와의 의도치 않은 상하 관계가 존재할 수가 있으므로 연구 대상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 아울러 본 연구의 참여 여부가 대상자의 고용이나 직무평가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음을 설명문에 기술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 설명문, 설문지와 설문지 수거함은 일정한 장소에 비치하고 일정 시간 경과 후 작성된 설문지를 수거하였다. 설명문을 읽은 뒤 설명문에 명시된 온라인 설문지 혹은 서면 설문지를 선택한 모든 참여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고자 답례품은 설명문과 설문지와 함께 비치하여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SPSS/WIN 24.0 프로그램과 AMOS 21.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분석하며, 타당도는 내용타당도, 구성타당도, 준거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내용타당도는 간호학 교수 2인, 수간호사 2인, 도구개발 경험이 있는 박사수료생 4인으로부터 Contents Validity Index (CVI)를 산출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관련 없다’ 1점에서 ‘매우 관련 있다’ 4점으로 평가하고 CVI는 각 문항에 대해 3점 또는 4점을 선택한 전문가수를 계산하여 산출하였다. 3명 이상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문항의 내용타당도를 확인한 경우 CVI가 .78 이상이 바람직하다는 문헌에 따라[26] 본 연구에서는 총 8인의 전문가를 통해 CVI 값을 산출하여 .80 이상이 되는 문항을 선정하였다. 구성 타당도는 확인적 요인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도구 모형 적합도를 판단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인 χ2, χ2/df, CFI, GFI, AGFI, RMR, RMSEA를 이용하였다[27, 28, 29]. 모형의 적합도 판단 기준은 χ2 값은 표본크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χ2 값을 자유도로 나눈 χ2/df 값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χ2/df 값이 2 또는 3보다 작으면 좋은 모형이라고 할 수 있어 이에 근거하여 분석하였다. GFI와 CFI는 .90 이상, AGFI는 .85 이상일 경우, RMR과 RMSEA 값이 0일 때 적합도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어 값이 작을수록 적합도가 좋다는 것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도구의 요인분석 적합도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Kaiser-Meyer-Olkin (KMO)와 Bartlett 구형성 검정을 시행하였다[27]. KMO 값은 .80 이상이면 바람직하고 Bartlett 구형성 검정은 p<.050인 기준으로,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과 요인들과 변수 간의 상관 관계를 명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베리멕스(varimax) 직각 회전을 사용하였다. 도구의 문항 분석에는 요인분석을 통한 공통성(communality)과 요인부하량(factor loading)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공통성은 .40 이상, 요인부하량은 .50 이상을 기준으로 [27, 28, 29] 문항 선정 시 타당도 및 신뢰도를 동시에 확인하며 단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준거타당도는 측정도구에 의한 측정 결과와 외적 준거와의 관계를 평가하는 것으로 측정 결과와 준거와의 상관관계가 높으면 준거타당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족입회 중 업무 수행 자신감(FPS-CS)을 준거로 이용하여 K-FPDR 도구 문항 간의 상관관계를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또한, 도구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 검증은 Cronbach's α값으로 산출하여 전체 도구와 하위영역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남자 11명(3.7%), 여자 288명(96.3%)이고 평균 연령은 33.12세였다. 직급은 일반간호사 237명(79.3%), 책임간호사 48명(16.0%), 수간호사 14명(4.7%)이었고, 근무부서는 내과병동 150명(50.2%), 외과병동 44명(14.7%), 응급실 15명(5.0%), 중환자실 53명(17.7%), 외래 37명(12.4%)이었다. 본 연구에서 심폐소생술 시 보호자로부터 입회 요청을 받은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52명(17.4%)이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99)
K-FPDR 도구 CVI 산출결과, CVI가 .80 미만인 문항은 총 2개 문항으로, 16번 문항(심폐소생술 시 가족들을 감정적으로 도와주며 그들과 함께 있어 줄 간호진이 충분히 있다)과 21번 문항(심폐소생술 시 침습적 처치를 하는 동안 가족이 환자 옆에 있으면 가족들은 심폐소생술 과정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나 잘못된 생각을 갖지 않을 것이다)이었다. 문항의 삭제 여부는 연구자 2인의 논의와 도구개발과정을 이수한 박사과정생 1인의 자문을 통해 16번 문항의 CVI는 .63으로 확인되어 삭제하였고, 21번 문항의 CVI는 .75였으나 해당 문항은 심폐소생술 시가족입회에 대한 인식 측정을 위해 필요한 문항이라고 판단하여 포함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내용타당도 검증 통해 선정된 총 29개 문항의 K-FPDR 도구에 대한 모형 적합도를 분석하였다. K-FPDR 도구의 29개 문항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 분석 결과, χ2=131.24, df=402, χ2/df=3.26, CFI=.61, GFI=.74, AGFI=.70, RMR=.08, RMSEA=.90로 모형의 적합도 지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Model 1)(Table 2).
Table 2
Model Fit Indices of Korean version of Family Presence During Resuscitation
이에 K-FPDR 도구의 요인별 문항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다. K-FPDR 도구의 29개 문항에 관한 요인분석 결과, KMO 값은 .85, Bartlett 구형성 검정 χ2=2197.92 (p<.001)로 본 자료가 요인분석을 하기에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이미 원도구인 FPDR 도구가 이론적 지식 혹은 경험에 근거한 도구이므로 최소한의 요인추출 통해 원도구의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주성분 분석으로 베리멕스 직각 회전을 사용하였다. 총 29개 문항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결과 공통성과요인부하량이 .40 미만인 문항이 5개 문항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요인부하량이 가장 낮은 문항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삭제하며 이에 따른 다른 문항 간의 요인부하량 변화와 해당 문항의 삭제가 도구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확인하였다. 또한 29개의 문항이 내용타당도가 확인된 문항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도구의 전체문항과 하위영역별 문항들이 반영하는 의미를 재차 확인하며 문항 삭제 여부를 판단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한 결과 요인부하량이 낮으면서 도구의 신뢰도를 낮추는 3번, 17번, 19번, 21번, 29번 문항을 삭제하였다. 총 24개 문항으로 2차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총 3개 요인이 확인되었고 문항별 요인부하량은 최소 .40에서 최대 .82로 나타났다. 3개 요인은 전체 자료의 43.22%를 설명하였고, 요인별 설명력은 1요인은 20.71%, 2요인은 13.51%, 3요인은 8.99%로 확인되었다(Table 3).
Table 3
Results of Explanatory Factor Analysis and Internal Consistency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구성된 K-FPDR 도구 총 24개 문항에 대하여 2차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다. 모형의 적합도 분석 결과, χ2=609.22, df=249, χ2/df=2.45, CFI=.82, GFI=.86, AGFI=.83 RMR=.07, RMSEA=.07로 적합도 지수가 개선됨을 확인하였다(Model 2)(Table 2). 이에 K-FPDR 도구로 24개 문항을 최종 모델로 선정하였다(Figure 1). K-FPDR 도구의 1요인은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내용으로 원 도구에서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사결정’에 해당하는 3개 문항(1, 2, 9번 문항)과 ‘심폐소생술 과정’에 해당하는 2개 문항(12, 14번 문항), ‘심폐소생술 결과’에 해당하는 7개 문항(20, 24, 25, 26, 27, 28, 30번 문항)으로 분류되었고, 2요인은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내용으로 원 도구에서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사결정’에 해당하는 3개 문항(7, 8, 10번 문항)과 ‘심폐소생술 과정’에 해당하는 4개 문항(11, 13, 15, 18번 문항), ‘심폐소생술 결과’에 해당하는 2개 문항(22, 23번 문항)으로 분류되었다. 3요인은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사결정’에 대한 내용으로 원 도구에서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사결정’에 해당하는 3개 문항(4, 5, 6번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원 도구에서는 3가지 요인이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사결정, 심폐소생술 과정, 심폐소생술 결과로 구성되었다면 K-FPDR 도구에서는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의 긍정적인 영향, 부정적인 영향과 의사결정으로 구성이 변경되었다.
Figure 1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the K-FPDR.
K-FPDR 도구의 준거타당도는 가족입회 중 업무 수행 자신감을 준거로 이용하여 이들의 상관관계를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 중 업무 수행 자신감이 높은 경우 가족입회를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24]를 토대로 K-FPDR 도구 가족입회 중 업무 수행 자신감(r=.48,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된 K-FPDR 도구의 신뢰도 검증 분석 결과 전체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값은 .85으로 나타났고, 요인별로는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의 긍정적인 영향의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86,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의 부정적인 영향의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75,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의 의사결정의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72으로 나타났다(Table 3).
본 연구는 Fulbrook 등[16]이 개발한 FPDR 도구를 한국판 FPDR 도구로 개발하기 위해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K-FPDR 도구는 내용타당도, 구성타당도, 준거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된 최종 24개 문항, 3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원도구인 FPDR 도구는 이론적 지식, 문헌고찰 과정과 경험을 근거로 개발된 도구로[16],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되었다[14, 15, 18, 19, 20, 21]. 이에 본 연구에서는 FPDR 도구의 요인구조가 확정된 것으로 판단하여[27, 28, 29], 요인수를 3개로 고정하여 분석하였다. K-FPDR 도구의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2차례의 확인적 요인분석과 1차례의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도하였다. 원 도구의 하위영역과 각 영역의 문항을 그대로 적용한 요인분석 결과, 원도구가 구성하고 있는 3가지 하위영역 요인별 1)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의사결정, 2) 심폐소생술 과정, 3) 심폐소생술 결과에서 K-FPDR 도구에서는 1) 심폐소생술 시가족입회의 긍정적인 영향, 2) 부정적인 영향, 3) 의사결정으로 재구성되었다. 이는 국외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순간까지도 함께하고자 하는 인식이 심폐소생술의 전과정에 수반된 데 비해[2, 16], 국내에서는 아직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개념이 익숙하지 않고, 가족입회로 인한 환자나 의료진 간의 견해차가 있어 가족입회에 대한 의사결정 여부에 대하여 긍정적,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인식 차이가 고려되는 것으로 생각된다[13]. 더욱이 Fulbrook 등[16]의 도구를 폴란드어로 번역하여 타당도를 확인한 선행연구들에서도 대상자의 부서 특성에 따라 하위영역 요인별 문항 구성에 차이가 있었다[30, 31]. 따라서 K-FPDR 도구를 국내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임상적 특성을 가진 의료인을 대상으로 도구의 타당도에 관한 반복적 연구가 필요하다.
요인분석을 통해 K-FPDR 도구에서 삭제된 문항들을 살펴보면 3번, 17번, 19번, 21번, 29번 문항이었다. 3번 문항(간호사들은 심폐소생술 시 가족이 환자와 함께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은 ‘의사결정' 영역의 문항 중 ‘간호사들은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 여부를 결정할 책임이 있다’로 그 의미가 축소된 것으로 사료된다. 17번 문항(대부분의 심폐소생술 공간은 가족과 함께 하기에 매우 협소하다)과 19번 문항(만약 심폐소생술 시가족이 환자 옆에 있다면 가족을 돌보는 전담의료인이 있어야 한다)의 경우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 시 그로 인한 인력과 공간에 관한 내용으로 이는 기관 차원에서의 심폐소생술 시 필요한 물리적 자원의 요소일 뿐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인식 측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삭제하였다. 하지만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향후 교육 프로그램 개발, 표준화된 지침이나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적 · 물리적 자원이 무엇인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15, 16]. 21번 문항(심폐소생술 시 침습적 처치를 하는 동안 가족이 환자 옆에 있다면 가족들은 심폐소생술 과정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나 잘못된 생각을 갖지 않게 해준다)의 경우 침습적 처치가 왜곡된 이미지나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기보다 심폐소생술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의료진과 가족 간의 논쟁과 비밀 보장 유지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21] K-FPDR 도구 중 6번 문항(심폐소생술 시 가족들이 환자 옆에 있으면 환자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때 비밀유지에 대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과 7번 문항(가족들은 특정 시술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팀과 논쟁을 벌일 가능성 크다)으로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다. 마지막으로 29번 문항(심폐소생술 동안 가족이 옆에 있으면 가족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는 데 더 오래 걸린다)은 28번 문항인 ‘심폐소생술 시 가족이 환자 옆에 있으면 환자가 소생하지 못하더라도 슬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와 의미상 상충되는 문항으로 해당 문항을 삭제하더라도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인식 측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K-FPDR 도구는 총 24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각 문항을 삭제 시 분석결과에 따른 요인부하량, 신뢰도 및 내용타당도를 검토하여 검증하였다. 다만 원도구인 FPDR 도구에 대한 명확한 타당도 검증 결과가 제시된 선행연구가 없어 본 연구와 비교분석이 어려웠다. 따라서 추후 원도구에 대한 타당도 비교분석을 통해 문항별, 요인별 총 변량의 설명력을 비교하거나 삭제된 문항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이 시행되어야 한다.
K-FPDR 도구는 최종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도구의 요인구조와 그 문항에 대한 모형의 적합도를 재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K-FPDR 도구는 χ2/df 값이 2 또는 3보다 작거나, GFI와 CFI는 .90 이상, AGFI가 .85 이상의 기준에 매우 근접하기 때문에 좋은 모형으로 판단할 수 있다. RMR과 RMSEA 값은 경험적으로 RMR은 .05 미만, RMSEA는 .10 미만인 경우 모형의 적합도가 보통인 것으로 간주하였다[29]. 따라서 K-FPDR 도구의 모든 지수가 최상의 적합도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나 비교적 좋은 모형이라고 판단된다.
K-FPDR 도구의 준거타당도는 Twibell 등[17]이 개발한 가족입회 중 업무 수행 자신감(FPS-CS) 도구를 준거로 하여 상관 관계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K-FPDR 도구와 FPS-CS 도구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가족입회 중 업무 수행 자신감이 높을수록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K-FPDR 도구의 준거타당도가 확인되었다.
K-FPDR 도구의 전체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85로 나타났다. 원도구를 사용한 Güneş 등[20]의 연구에서는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91로, Cho 등[14]의 연구에서는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83으로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고, Sim 등[15]의 연구에서는 신뢰도 Cronbach's α값이 .781로 낮게 나타났다. K-FPDR 도구 하위영역별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86, .75, .72로 나타났고, Axelsson 등[19]의 연구에서는 하위영역별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82, .77 .64로 나타났다. 신뢰도 검증과 관련된 Cronbach's α값은 .70은 적당하며, .80이면 우수, .90이면 훌륭하다는 판단 기준에 따라[32] K-FPDR 도구는 국내에서 사용하기에 적절한 도구로 간주된다.
K-FPDR 도구는 국내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타당도과 신뢰도를 가진 도구임을 검증하였다. 비록 원도구에 비해 그 문항 수가 감소하였을지라도 도구의 타당도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하여 국내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타당도를 제시하였다. 또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비교분석 한 결과 도구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도 검증되었다. K-FPDR 도구의 각 요인들을 살펴보면 제1요인은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의 긍정적인 영향’, 제2요인은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새롭게 명명되어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대상자의 인식 차이를 긍정적 · 부정적인 영향으로 나누어 분석하기에 쉬워졌고, 제 3요인인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은 총 3개의 문항으로 주체에 따라 의사, 간호사 또는 심폐소생술팀으로 명확히 제시되어 ‘의사결정’에 대한 하위영역 문항이 매우 간소화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도구를 통해 연구 대상자에 따른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관한 인식 차이, 의료 현장에서 오는 윤리적 갈등과 업무 갈등 및 가족과의 분쟁 등에 대하여 다양한 문제들을 탐구해 볼 수 있겠다.
본 연구는 국내 일개 대학병원에서 대상자를 모집하였다는 점에서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원도구가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되었고 선행연구에서도 심폐소생술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부서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여 중환자실과 응급실 간호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 않고 대상자들의 심폐소생술 경험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원도구인 FPDR 도구는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이 되어있지 않으므로 본 연구와 비교 · 분석하는데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근무부서와 심폐소생술 경험,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 경험 차이를 고려하여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는 반복적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K-FPDR 도구는 향후 임상 현장에서 의료인을 대상으로 활용하기에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다양한 지역의 여러 의료 기관에 속한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반복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연구결과에 대한 일반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둘째, K-FPDR 도구로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인식 측정도구 개발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것을 제언한다.
셋째, 실제 국내 의료인들이 경험한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경험과 인식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위해 질적연구를 제언한다.
넷째,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 보호자 등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시 가족입회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도록 K-FPDR 도구를 다양한 대상자에게 확대 적용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CONFLICTS OF INTEREST: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Study conception and design acquisition - LM-R and CMH.
Data collection - CMH.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data - LM-R and CMH.
Drafting and critical revision of the manuscript - LM-R and C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