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 self-care education program using a QR-Code on self-efficacy, self-care performance, and education satisfaction among pneumothorax patients after discharge from a hospital.
Methods
The participants comprised 60 inpatients diagnosed with spontaneous pneumothorax and operated on at a tertiary general hospital in G city. The experimental group (n=30) attended a self-nursing education program using handouts and a QR-Code, and the control group (n=30) was provided discharge education through existing handouts. χ2 test, fisher’s exact test, independent t-test, and repeated measures ANOVA were performed to analyze the collected data using the SPSS 26.0 version program.
Results
After three weeks of intervention,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self-efficacy (t=-4.50, p<.001) and self-care performance (t=-5.54, p<.001). The experimental group also showed significant increases in self-efficacy (F=37.72, p<.001) and self-care performance over time (F=52.00, p<.001). and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education satisfactio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6.84, p<.001).
Conclusion
QR-Code-based self-care education increases self-efficacy, self-care performance, and education satisfaction among pneumothorax patients. Thus, this program can be used as an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 to maintain and improve the health of pneumothorax pati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 self-care education program using a QR-Code on self-efficacy, self-care performance, and education satisfaction among pneumothorax patients after discharge from a hospital.
The participants comprised 60 inpatients diagnosed with spontaneous pneumothorax and operated on at a tertiary general hospital in G city. The experimental group (n=30) attended a self-nursing education program using handouts and a QR-Code, and the control group (n=30) was provided discharge education through existing handouts. χ2 test, fisher’s exact test, independent t-test, and repeated measures ANOVA were performed to analyze the collected data using the SPSS 26.0 version program.
After three weeks of intervention,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self-efficacy (t=-4.50, p<.001) and self-care performance (t=-5.54, p<.001). The experimental group also showed significant increases in self-efficacy (F=37.72, p<.001) and self-care performance over time (F=52.00, p<.001). and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education satisfactio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6.84, p<.001).
QR-Code-based self-care education increases self-efficacy, self-care performance, and education satisfaction among pneumothorax patients. Thus, this program can be used as an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 to maintain and improve the health of pneumothorax patients.
최근 조사에 의하면 기흉 환자가 2018년 1만 2천 명에서 2020년 1만 5천 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26%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 기흉이란 흉막강내에 공기가 차는 것으로 자연기흉과 외상성 기흉으로 나누어지며, 자연기흉은 다시 일차성 자연기흉과 이차성 자연기흉으로 구분된다[2]. 기흉을 오래 방치하거나 공기 누출이 심해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된 것을 긴장성 기흉이라 하는데 긴장성 기흉은 흉막강에 유입된 공기가 호기 시 배출되지 못하여 흉강내 압력이 점점 증가하는 상태로 응급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심박출량의 저하에 의해 환자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흉부외과 영역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면서도 매우 무서운 질환이라 할 수 있다[2].
기흉은 일차 발병 후 재발하는 확률이 약 50%이며 한번 재발한 환자에게서 같은쪽 흉강에 기흉이 다시 생길 확률은 75%로 증가한다[3]. 또한 기흉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긴장성 기흉으로 발전하여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및 치료가 끝난 후에도 기흉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4]. 기흉의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기흉 환자들이 기흉에 대한 위험요인을 잘 숙지하고 자가간호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2].
자가간호 교육의 효과에 대해서는 과거로부터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었다.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5]에서 자가간호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대상자들의 투약, 식이관리 및 체중조절, 스트레스 관리와 금연과 금주, 일상생활 활동과 일반적 건강관리의 모든 영역에서 자가간호 수행 정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중재연구에서 유방자가검진 교육 프로그램이 자기효능감 및 수행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 또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자가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서는 당뇨 관리와 관련된 자가간호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하였다[7]. 이러한 선행연구결과들을 고려해 볼 때 자가간호 교육이 환자의 건강행위를 지속적으로 이행시키는 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자기효능감은 건강행위 이행을 증진하는데 간호중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8]. 자기효능감이란 어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행동을 수행하고 조직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개인의 판단, 신념으로 다양한 기술을 여러 가지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의미하는 전반적인 능력이다[9]. 위암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높은 자기효능감은 수술 후 식이, 약물복용, 운동, 일상생활 등 자가간호행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10]. 또한 만성통증을 가진 노인 환자의 높은 자기효능감은 높은 학습 능력으로 이어졌으며, 자기효능감의 증가는 환자의 자가간호 수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11]. 이에 기흉 환자들에게 자가간호 교육을 통해 자기효능감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흉 환자에게 자가간호 교육이 효율적으로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정보통신분야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육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보건의료분야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12].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육이란 스마트형 정보통신기술을 학습활동에 접목시켜 학습원천정보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학습자-교수자 간 상호작용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학습방법이다[13].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 중에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Quick Response (QR)-code 방법은 프로그램 설치와 구동시간 등에서 편의성이 더 높은 장점이 있다. QR-Code는 ‘Quick Response’의 약자로서 ‘빠른 응답’이란 의미이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바코드를 인식하여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 링크로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QR-Code를 이용한 교육 제공은 학습에 대한 흥미 증진, 학습자 중심의 참여 학습 등 창의적인 교육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보고된다[14]. 선행연구[15]에서 QR-Code를 이용한 카테터 자가소독법 교육은 환자에게 소독수행, 소독법에 대한 지식의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R-Code의 장점과 QR-Code를 활용한 자가간호 교육사례 등을 볼 때 QR-Code 교육은 기흉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기흉 환자의 평균 연령은 34.5세로 젊은 사람들에게서 잘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4] 스마트폰 기기를 이용한 QR-Code 교육 프로그램은 기흉 환자에게 적용하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하겠다. 또한 Seok 등[16]의 연구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QR-code를 활용한 교육이 기존 수업방식에 비해 흥미 및 관심, 자기주도성 및 학습효과, 만족감의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QR-code를 활용한 교육이 특히 젊은 층에게 적합한 교육 방법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흉 환자에게 QR-Code를 이용하여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사례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흉 환자를 대상으로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교육시킨 후 대상자들의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 수행, 교육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흉 환자를 위한 QR-Code기반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한 후 대상자들의 자기효능감, 자가간호 수행, 교육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 가설 1.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을 받은 실험군과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은 시간에 따라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 가설 2.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을 받은 실험군과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은 시간에 따라 자가간호 수행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 가설 3.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을 받은 실험군과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은 3주 후 교육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이 기흉 환자의 퇴원 후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 수행 및 교육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사후 설계의 유사실험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G시에 소재하고 있는 일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자연기흉으로 진단받고 수술 받은 입원 환자로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16세 이상 60세 이하인 자, 둘째,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 셋째, 비디오흉강경으로 수술 받고 퇴원할 예정인 자이다.
본 연구 수행에 필요한 대상자 수는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관상동맥 우회술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교육을 한 선행연구[17]의 효과크기를 참고하여 Repeated measures ANOVA 검정에 필요한 조건인 효과크기 0.40, 유의수준 α .05, 검정력(1-β) .90, 그룹 수 2, 측정횟수 2번을 적용하였을 때 최소 표본 수가 52명인 것을 근거로 산출하였고, 탈락율 약 10%를 고려하여 총 60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구분은 입원하는 날이 홀수일인 대상자는 실험군으로, 짝수일인 대상자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자기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Mo [18]가 기흉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자기효능감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도구 개발자에게 사용허락을 받았다. 본 도구는 ‘기흉 관련 증상의 관찰’, ‘힘든 일을 조절할 수 있다’, ‘기흉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금연을 실천할 수 있다’, ‘건강에 이상 신호가 있을 때 즉시 병원에 연락할 수 있다’ 등의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10점까지의 10점 likert 척도이며, 부정 문항 10번, 11번은 역환산하였다. 총점 범위는 12점에서 120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Mo [18]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2였고, 본 연구에서는 .88이었다.
자가간호 수행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Mo [18]가 기흉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자가간호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도구 개발자에게 사용허락을 받았다. 본 도구는 ‘기흉 수술 후 재발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금연’, ‘스트레스 해소에 노력한다’, ‘정상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 쓴다’, ‘수술 부위를 깨끗이 유지한다’, ‘과로를 피한다’ 등의 총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항상 그렇다’ 5점까지의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가간호 수행이 높음을 의미한다. 부정 문항 6번, 7번은 역환산하였다. 총점의 범위는 17점에서 85점까지이며, 도구의 점수가 높을수록 자가간호의 수행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Mo [18]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7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74였다.
교육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선행연구[19, 20, 21]를 근거로 문항을 선정하였고, 이를 2019년 1월 7일부터 2019년 1월 21일까지 흉부외과 전문의 1인, 흉부외과 병동 수간호사 1인, 흉부외과 전담간호사 3인으로부터 각 문항의 내용타당도 평가를 받았다. 내용타당도 결과, 모든 항목에서 내용타당도(Content Validity Index, CVI)는 .80로 나타났다. 교육만족도의 측정도구는 교육자료의 이해가 쉬운지, 교육내용의 흥미, 교육내용의 전반적인 만족도, 교육내용의 유용성 등 총 6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점수범위는 6점에서 30점까지이다. 도구의 점수가 높을수록 교육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1이었다.
QR-Code를 이용한 기흉 환자 대상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은 교수체제개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Analysis, Design, Development, Implementation, Evaluation (ADDIE) 모형(분석, 설계, 개발, 실행, 평가)을 기반으로 5단계의 절차에 따라 개발하였다[22]. 첫 번째, 분석단계에서는 먼저, 기흉 환자의 학습 요구와 환경을 분석하였다. 일 지역의 일개 상급종합병원에서 기흉으로 진단받은 후 수술 받은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퇴원 시 교육받고 싶은 내용과 기흉에 대해 궁금한 점은 무엇인가요?’, ‘기흉 수술 후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을 하였고 답변은 객관식으로 받았으나 기타 답변은 서술형으로 답변받았다. 가장 교육요구도가 높았던 항목은 ‘기흉 재발 예방법’이었으며 대상자의 30.0%가 이에 응답하였다. 다음으로는 27.5%가 ‘기흉 수술 후 관리’라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환경분석을 위해 전국 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실시하는 기흉 수술 후 퇴원교육 내용들을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퇴원교육 내용에는 수술 후 상처관리(소독방법과 실밥제거 시기)와 일상생활의 주의 사항(운동, 식이, 환경)이 있었으며, 분량은 대부분 A4용지 한 장 분량으로 간략하게 나와 있었다. 또한 주의 사항 내용은 짧은 문장이거나 의학용어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에서는 기흉 수술 환자에게 유인물을 제공하여 퇴원교육을 하는 데 반해 한 곳의 상급종합병원은 유인물 없이 구두(verbal)로만 주의 사항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연구문헌 고찰을 위해 국내, 국외 데이터베이스 Korean-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KISS),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KISTI), PubMed, Cochrane Library, Cumulative Index to Nursing and Allied Health Literature (CINAHL)에서 ‘기흉’, ‘Pneumothorax’, ‘기흉 수술 후 교육’, ‘Education after pneumothorax surgery’, ‘Pneumothorax self-care’ 등을 키워드로 검색하였다. 검색한 결과, 국내 논문에서는 수술 관련 기흉치료 사례연구와 기흉 수술 후 진료지침서와 같은 수술과 관련된 논문, 그리고 다른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생기는 기흉에 대한 논문이 주를 이루었다[4, 23]. 또한 기흉과 관련된 논문이 있다 하더라도 기흉에 대한 간단한 설명만 있거나 흉관 삽입 등 의사용 시술 관련 내용이 많았다. 그 외 기흉 발생과 관련된 위험요인 연구가 두 편 있었으나 주로 수술의 방법에 대한 증례논문이나 기흉의 치료지침 등 수술에 대한 논문이 있었다. 국외 논문의 경우에도 수술에 대한 방법, 특이한 기흉 증례수술 발표 등이 주를 이루었다[24, 25]. 또한 유럽 호흡기학회의 기흉 환자 치료지침서에는 기흉의 정의, 치료 방향, 수술에 대한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수술 후 관리에 대해서는 흡연에 대한 소량의 분량만 다루어져 있었다[26]. 이를 통해 기흉 수술 환자에 대한 주의점, 재발 예방방법 등의 내용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QR-Code를 이용한 연구는 많으나 기흉 환자에게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사례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기흉 환자의 학습 요구와 환경을 분석, 연구문헌 고찰, 전문가의 토의 등을 토대로 교육내용을 설계하였다. 교육내용은 흉부외과 전문의 2인, 흉부외과 병동 수간호사 1인, 흉부외과 전담간호사 3인으로부터 2019년 3월 11일부터 2019년 3월 25일까지 각 문항의 내용타당도의 평가를 받았고, CVI는 .83로 나타났다.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의 교육내용은 기흉이란, 기흉 위험인자, 기흉 수술 후 관리, 기흉 재발 예방, 응급시 대응법, 내 주위 흉부외과병원 안내 등 6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에 접근하기 위해서 대상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QR-Code를 찍으면 N사에서 제공하는 사이트의 주소가 나타나고 ‘기흉의 모든 것’이라는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 제목이 상부에 나타난다. 이 창을 클릭하면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으로 들어가게 된다. 첫 메인화면에 들어가면 왼쪽 상단에 ‘기흉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이 배치되어 있고, 제목 왼쪽 아래 편에 6가지 교육 주제가 순서대로 제시되어 있다. 제시되는 화면은 환자가 본질적인 교육내용에 주의를 기울이며 학습할 수 있도록 제목, 지시어를 상단에 배치하였고, 교육내용 중 강조 사항은 붉은 글자와 진한 글씨체로 나타내었다. 설명이 끝나면 참고할 사진이나 동영상은 제일 아래에 배치하였다. 화면 디자인은 Adobe photoshop 22.0 version을 이용하여 화면배치, 캐릭터 그림, 색상 및 크기 등을 구성하였으며 조작이 쉽고 활용성, 가시성이 높게 화면설계를 하였다.
세 번째, 개발단계에서는 분석과 설계 부분에서 결정된 교육내용에 근거하여 QR-Code를 이용한 기흉 환자의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즉, 본 연구에서는 QR-Code라는 2차원 바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자가교육을 할 수 있게 하였다. QR-Code를 제작하려면 QR-Code 패턴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N 또는 D사, G사를 통한 QR-Code 패턴 생성이 필요하다. 이 중 N사의 서비스 프로그램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고 다양하여 N사를 이용하여 QR-Code를 제작하였다. 화면 구성은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이미지를 그림이나 사진으로 제작하고 일부 이미지는 공공 웹사이트(대한 흉부혈관외과학회, G사, N사)의 이미지의 출처를 기입하고 활용하였다. 또한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은 동영상을 제시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네 번째, 실행단계에서는 제작된 본 프로그램을 흉부외과 전문의 1인, 흉부외과 병동 수간호사 1인, 흉부외과 전담간호사 3인의 전문가들과 기흉으로 진단 후 수술받은 환자 5명에게 사전 평가를 받았다. 연구자가 평가자들에게 최종 시범을 보이고 인쇄한 QR-Code 유인물을 제공하여 2주간 사용하게 하였다.
다섯 번째, 평가단계에서는 프로그램 사용 후 의견 수렴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 내용과 시스템을 수정하였다. 수정된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에서 ‘글씨보다는 동영상 교육이 많았으면 좋겠다’,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용어 사용이 필요하겠다’, ‘글씨를 키우고 색깔을 넣으면 좋겠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첨부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있어 이를 근거로 수정·보완하여 최종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Table 1).
Table 1
Contents of Self-care Education Program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20년 1월 3일부터 2020년 7월 2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먼저 자가간호 교육을 제공하기 전에 본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를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자가간호 교육은 퇴원 당일 병동에서 실시하였다. 실험군 30명에게는 연구자가 C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기흉 수술 후 퇴원 환자 교육’ 유인물과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을 제공하였다. 연구자가 대상자들에게 스마트폰으로 QR-Code를 이용하는 방법과 교육받는 방법을 알려 주었으며, 직접 스마트폰으로 QR-Code를 사용하는 모습을 시연하면서 자가간호 교육 및 유의 사항에 대해 구두로 설명하였다. 교육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하루에 1번씩은 교육 프로그램에 접속하여 학습하도록 설명하였고, 설문지 수령 시에 자가간호 학습에 대해 반복해서 독려하였다. 실제로 실험군이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에 접속한 조회 수를 확인한 바 6가지의 교육 항목에 대한 조회 수가 1인당 평균 22.6회로 나타났다.
대조군에게는 연구자가 C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기존에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는 ‘기흉 수술 후 퇴원 환자 교육’ 유인물을 제공하고 구두로 설명하였으며, 교육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하루에 1번씩은 유인물을 학습하라고 하였으며, 설문지 수령 시에 자가간호 학습에 대해 반복해서 독려하였다.
자가간호 교육을 마친 후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퇴원 1주 후, 퇴원 3주 후 설문조사를 통하여 자가간호 수행, 자기효능감을 조사하였다. 사후 조사를 1주 후와 3주 후로 짧은 기간을 두고 설문지 조사를 하였는데 이는 기흉 환자의 퇴원 후 외래 추시하는 기간이 1주, 3주, 1년으로 되어있어 짧은 기간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퇴원 3주 후에는 마지막으로 교육만족도를 측정하였다(Figure 1).
Figure 1
Research design.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변수의 정규성 검정은 왜도와 첨도를 확인하였고, 두 집단 간의 일반적 특성 및 주요 변수의 사전 동질성 검정을 알아보기 위해 χ2 test, Fisher’s exact test, Independent t-test를 실시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시간에 따른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 수행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을 실시하였고, 두 집단 간의 교육만족도 차이는 Independent t-test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자료수집에 앞서 C대학병원의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NO. 2017-05-011-002)을 받은 후 진행되었다. 또한 사전에 본 대상자들을 진료하는 흉부외과 주치의에게 자료수집에 대한 동의를 받았으며, 수간호사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자료수집을 하였다. 그 이후 선정기준에 맞는 연구대상자에게 연구목적 및 내용과 절차를 설명하고, 대상자의 개인적 정보는 비밀로 유지하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 이외에 사용되지 않음을 설명 하였다. 또한 연구참여에 동의한 상태일지라도 대상자는 언제든지 거부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설명을 듣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동의한 대상자들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작성하게 하였다. 모든 연구대상자에게는 설문지 작성 후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동질성을 검정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모두 동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2).
Table 2
Homogeneity Tests of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60)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을 받은 실험군은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과 시간에 따라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을 검정한 결과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F=1.57, p=.215), 측정시기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33.22, p<.001), 집단과 측정시기 간의 교호작용 효과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37.72, p<.001). 따라서 가설 1은 지지되었다(Table 3).
Table 3
Self-efficacy and Self-care Over Time (N=60)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을 받은 실험군은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과 시간에 따라 자가간호 수행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을 검정한 결과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5.88, p=.018), 측정시기에 따라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21.03, p<.001), 집단과 측정시기 간의 교호작용 효과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52.00, p<.001). 따라서 가설 2는 지지되었다(Table 3).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을 받은 실험군은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과 3주 후 교육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실험군은 교육만족도가 22.56점이고, 대조군은 16.33점으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6.84, p<.001). 따라서 가설 3은 지지되었다(Table 4).
Table 4
Education Satisfaction after 3 Weeks (N=60)
본 연구는 기흉 환자를 위한 QR-Code기반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한 후 대상자들의 자기효능감, 자가간호 수행, 교육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본 연구결과, 두 집단 간에 시간 경과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실험군은 자가간호 교육을 받은 1주 후 측정한 자기효능감 점수가 59.16점에서 3주 후에는 80.16점으로 증가하였다. 반면, 대조군은 1주 후 66.20점에서 3주 후 65.54점으로 낮아졌다. 기존의 유인물로 자가간호 교육을 받은 대조군에서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자기효능감이 감소하였으나, 실험군의 경우 1주 후에는 대조군의 자기효능감 점수보다 낮은 상태였으나 3주 후에는 큰 폭으로 증가하여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교육을 받은 1주 후의 자기효능감은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3주 후에 측정한 실험군의 자기효능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교육을 실행하고 2주째에 자기효능감이 증가한 선행연구[27]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또한 관절염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각적 교육을 시행하고 4주 후에 측정한 자기효능감이 증가하였던 선행연구결과[28]와 일치하는 것이다. 기흉 환자들은 기존의 유인물로 제공하는 교육 외에 QR-Code를 활용한 스마트폰 교육이 추가되어 제공되었을 때 퇴원 후 3주 정도 뒤에 자기효능감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이 특징적 업무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수행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8]이라는 설명을 고려할 때, 본 연구의 지속적인 자가간호 교육이 기흉 환자들에게 재발 예방 관리, 주의점 등에 대한 설명과 동영상을 통하여 언어적 설득, 대리경험, 정서적 지지를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또한 QR-Code를 활용한 스마트폰 교육이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접속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의문이 생겼을 때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자기효능감이 함께 증가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Park과 Shin [29]은 자기효능감이 건강행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건강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하였다. 이에 재발률이 높고 입원 횟수도 많은 기흉 환자의 특성상 적절하게 부작용에 대처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im과 Hong [30]의 연구에도 복막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한 결과 자기효능감이 높은 군이 낮은 군보다 자가간호 수행률이 월등히 높다는 결과도 있었다. 따라서 기흉 환자의 자기효능감이 증진될 수 있도록 중재방법과 교육이 필요하며 또한 이를 지속시킬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교육받은 1주 후와 3주 후의 시간 경과에 따른 자가간호 수행 역시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실험군은 자가간호 수행 점수가 1주 후 49.96점에서 3주 후 60.90점으로 높아졌고, 대조군은 52.83점에서 50.40점으로 더 낮아졌다. 유인물을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을 받은 대조군에서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자가간호 수행이 감소하였고, 실험군의 경우 1주째는 자가간호 수행 점수가 낮은 상태였으나 3주째는 큰 폭으로 증가하여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의 자가간호 수행이 1주 후에는 변화 없다가 3주 후에 증가했다는 선행연구[31]와 일치하는 것이다. 퇴원 후 1주보다 3주 뒤에 자가간호 수행이 증가하고, 대조군보다 더 높은 점수를 보인 이유를 추측해 보면, 본 대상자들이 퇴원 1주 후에는 기흉 수술 후의 통증과 피로, 활력저하 때문에 자가간호를 수행하려는 의지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자가간호 수행은 자신의 건강과 생명, 안녕 상태를 일상생활에 유지하기 위해 개인이 수행하는 행위로서 질병 상태에서 새로운 지식과 관련한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32]는 설명에 비추어 볼 때, 본 연구에서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의 교육은 새로운 기흉의 지식과 관련된 자가간호 수행을 증가하기에는 짧은 기간이었다고 생각되어진다. 심장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33]에서 교육 2주 후에 자가간호 수행 정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 후 자가간호 수행이 증가하려면 환자에게 충분한 질병의 지식과 이를 행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Kim과 Yoo [34]의 연구에서 결핵 환자에게 교육을 시행하고 결핵에 관한 지식이 높으면, 결핵 치료를 위한 자가간호 수행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 기존에 일상적으로 제공되는 유인물보다 환자가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QR-Code를 이용해 반복적인 학습과 회상을 하게 함으로써 기흉의 지식이 높아져 3주째에 자가간호 수행이 증가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술 부위의 통증과 피로 활력저하가 완화됨으로써 대상자가 신체적으로 자가간호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을 제공하였을 때 교육수준에 따른 학습 습득력을 고려하자면, 선행연구[15]에서 QR-Code를 이용한 카테터 교육이 삽입부위 합병증 예방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테터 교육의 대상자 학력을 보면 대학 이상이 37.0%였으나, 본 연구 대상자의 학력은 대학 이상이 50.0%로 자가간호 수행을 높이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 퇴원 1주 후의 실험군의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 수행 정도가 대조군의 점수보다 낮게 나타났는데 본 연구만으로는 이에 대한 구체적 이유를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본 연구는 퇴원 후 단 일주일 만에 높은 자기효능감을 가지고 자가간호 수행을 잘 하는지를 확인하기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이용하여 반복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면 자가간호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의 연구이므로 3주 후에 실험군에서 점수가 증가한 것은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군과 기존의 유인물을 통한 교육을 받은 대조군을 대상으로 퇴원 3주 후에 교육만족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30점 만점에서 실험군은 22.56점, 대조군은 16.33점으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환자의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데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이는 선행연구[35]에서 정형외과 환자들에게 QR-Code를 이용한 교육이 기존의 유인물을 이용한 교육보다 교육만족도가 높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대조군이 유인물을 통해 교육을 제공받았지만 실험군의 QR-Code를 이용한 교육보다는 학습이 지속적이지 못하고 교육의 흥미가 낮아 지식전달이 상대적으로 충분하지 못하여 교육만족도에서 차이가 난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또한 다른 이유로는 연구에 참여한 기흉 환자의 나이가 평균 33세로 젊은 층이기 때문에 이들 대상자들에게서는 QR-Code를 이용한 교육에 대한 집중도와 관심, 교육 시간에 대한 효율성이 더 높아 실험군의 교육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이렇듯 기흉 환자의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중재임을 확인하였으므로 임상에서 교육을 시행할 때에 QR-Code를 이용한 교육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중재 제공 전에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 수행에 대한 사전설문이 진행되지 못했다. 이는 입원 당시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하여 설문지 응답이 불가한 상황이었기 때문인데 따라서 부득 이하게 사전설문이 진행되지 못하였으므로 대상자의 교육 전 비교는 불가능하다. 또한 퇴원한 지 1주와 3주 후에 외래 방문이 진행되는 까닭에 사전 설문없이 퇴원 후 1주, 3주에 측정이 되었다. 이러한 점은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 수행의 지속적인 변화를 비교하는데는 제한이 되었다. 반면, 본 연구의 간호학적 측면에서의 장점을 보자면, QR-Code를 이용하여 기흉 환자가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자가간호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또한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여 퇴원 후 자기효능감, 자가간호 수행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임상에서 간호사가 과중한 업무 때문에 환자들에게 자가간호 교육을 세심하게 하기 힘든 상황이 있는데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이 간호사의 과중한 업무를 감소시키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이 기흉 환자의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결과,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은 기흉 환자에게 자기효능감과 자가간호 수행을 증가시키고 또한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교육 프로그램은 기흉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간호중재라고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일 지역의 상급종합병원 기흉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가 검증되었으므로 본 연구결과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추후 연구에서는 기흉 환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과가 지속되는지 장기적인 관찰을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적용되었던 QR-Code를 이용한 자가간호 교육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환자에게는 교육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므로 노인들에게도 더욱 쉽게 QR-Code를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겠다.
CONFLICTS OF INTEREST: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Study conception and design acquisition - MDH and KK-H.
Data collection - MDH.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data - MDH and KK-H.
Drafting and critical revision of the manuscript - MDH and KK-H.
This article is a condensed form of the first author's doctoral dissertation from Chosun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