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and verify the effects of aroma essential oil inhalation and music listening on stress response, vital signs, and bispectral index.
Methods I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design, the participants consisted of healthy adults aged 20~50 years who were randomly assigned to the Aroma essential oil inhalation Group (AG), Music Listening Group (MLG), or control group. The AG inhaled aroma essential oil for 10 minutes, the MLG listened to music for 10 minutes, and the control group took a break for 10 minutes. Stressors introduced to the participants included 70 dB of white noise and an arithmetic calculation.
Results The perceived stress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ree groups at 10 minutes and 30 minutes after the intervention. The stress responses of the AG and MLG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At 10 minutes and 30 minutes after the intervention,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Bispectral index (BIS) between three groups, and the BIS of the AG and MLG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At 30 minutes after the intervention, the stress index, systolic blood pressure, and heart rate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ree groups.
Conclusion Aroma essential oil inhalation and music listening are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s as they reduce stress, stabilize vital signs, and have sedative effects in healthy adults who perceive str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and verify the effects of aroma essential oil inhalation and music listening on stress response, vital signs, and bispectral index.
I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design, the participants consisted of healthy adults aged 20~50 years who were randomly assigned to the Aroma essential oil inhalation Group (AG), Music Listening Group (MLG), or control group. The AG inhaled aroma essential oil for 10 minutes, the MLG listened to music for 10 minutes, and the control group took a break for 10 minutes. Stressors introduced to the participants included 70 dB of white noise and an arithmetic calculation.
The perceived stress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ree groups at 10 minutes and 30 minutes after the intervention. The stress responses of the AG and MLG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At 10 minutes and 30 minutes after the intervention,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Bispectral index (BIS) between three groups, and the BIS of the AG and MLG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At 30 minutes after the intervention, the stress index, systolic blood pressure, and heart rate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ree groups.
Aroma essential oil inhalation and music listening are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s as they reduce stress, stabilize vital signs, and have sedative effects in healthy adults who perceive stress.
스트레스란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느끼는 심리적 ·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신경과 시상하부의 뇌하수체 부신 체계가 활성화가 되며 혈압 및 심박동수가 상승하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1]. 코티졸의 분비는 인체의 항상성 유지, 소화기계, 심혈관계 등과 같은 신체적 반응, 정서적 안정과 면역기능의 불안정을 초래하게 되어 결론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비효율적 대처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및 우울증과 같은 질병의 발생을 초래하게 된다[2].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9년 국민건강통계에서 평소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확인하는 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이 20~60대 중 20대(35.1%)와 30대(38.8%)에서 현저하게 높은 수치로 보고되었다[3]. 이는 타 연령대에 비해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스트레스를 높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이며, Moon의 연구[4]에서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자살생각과 자살행동에 직 ·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생활 스트레스 상황을 겪게 되는데, 생활 스트레스란 일상생활 중 보편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모든 사건을 말하며, 생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 자아존중감 감소 등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5]. 질병을 진단받지 않은 건강한 성인들도 육체적 · 정신적 · 사회적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심박동수 증가, 혈압상승, 소화기계 변화, 근 긴장도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어[1] 스트레스 조절과 해소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적용이 쉽고 간편한 스트레스 중재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는데,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진정 작용을 일으키는 약물 요법을 사용하는 것이며,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6]. 하지만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을 유발하며, 약물에 대한 의존성과 오남용 가능성, 내성이 생기는 등 신체적인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최근에는 부작용이 없는 비약물 · 비침습적인 치료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7].
비약물 · 비침습적인 방안으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과 음악 청취가 스트레스 완화와 진정의 중재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인데, 아로마테라피는 식물의 특정 부분으로부터 추출된 향이 나는 에센셜 오일을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8]. 아로마테라피는 침습적이지 않고, 효과가 빠르며 부작용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다. 또한 본인 스스로 적용하기 쉬우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 보완대체요법이다[9]. 아로마테라피는 가글링법[10], 족욕법[11], 손 마사지법[12]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나 가장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비강을 통해 에센셜 오일을 흡입하는 것이다. 다양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 중 일랑일랑(cananga odorata)은 정서적 이완과 긴장 완화에 효과적이며, 라벤더(lavandula officinali)는 심장의 흥분 진정 및 혈압 감소 효과가 있으며, 두 오일을 사용한 선행연구[13]에서 건강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랑일랑과 라벤더를 혼합하여 에센셜 오일을 목걸이형으로 착용하여 흡입 시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음악 청취는 대표적인 비침습적 중재방법 중 하나로 남녀노소 구분되지 않고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미국 보건성에서 미국식품의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의 승인 없이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 음악 청취와 관련된 선행 논문에서 음악 청취는 불안 완화[14]와 혈압 감소[15], 우울 증상 완화[16]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였으며, 선행연구에서 간이식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음악중재를 적용하였을 때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증진되는 결과를 보고하였다[17].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로 확인하였을 때,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과 음악청취는 스트레스 완화 와 진정 작용 목적의 간호중재로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 수 있으나, 두 보완대체요법의 비교 효과가 검증된 연구결과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과 음악 청취가 건강한 성인의 스트레스 반응, 활력징후 및 진정 정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 규명함으로써 건강한 성인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활력징후를 안정화하고 진정에 효과적인 간호중재방법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과 음악 청취가 건강한 성인의 스트레스 반응, 활력징후 및 진정 정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 및 규명하기 위함이다.
• 가설 1.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을 적용한 아로마군, 음악 청취를 적용한 음악청취군은 중재를 적용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스트레스 반응이 감소될 것이다.
부가설 1-1. 아로마군, 음악청취군은 대조군보다 지각된 스트레스가 감소될 것이다.
부가설 1-2. 아로마군, 음악청취군은 대조군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될 것이다.
• 가설 2.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을 적용한 아로마군, 음악 청취를 적용한 음악청취군은 중재를 적용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활력징후가 감소될 것이다.
부가설 2-1. 아로마군, 음악청취군은 대조군보다 수축기 혈압이 감소될 것이다.
부가설 2-2. 아로마군, 음악청취군은 대조군보다 이완기 혈압이 감소될 것이다.
부가설 2-3. 아로마군, 음악청취군은 대조군보다 심박동수가 감소될 것이다.
• 가설 3.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을 적용한 아로마군, 음악 청취를 적용한 음악청취군은 중재를 적용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진정 정도가 감소될 것이다.
본 연구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과 음악 청취가 스트레스 반응과 활력징후, 진정 정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무작위 대조군 사전-사후 설계(randomized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를 사용하였다(Figure 1).
Figure 1
Research design.
2017년 7월 31일부터 2017년 9월 15일까지 D광역시 소재 E대학교병원에서 원내 직원 중 연구참여자 모집공고에 자원한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선정기준은 의사 소통이 가능하며, 후각과 청각에 이상이나 비염 등과 같은 후 · 청각 관련 질환이 없으며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자발적으로 연구참여에 동의한 만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성인이었다.
대상 표본 크기는 G*Power 3.1.9 프로그램으로 알파값, 검정력, 효과크기를 대입하여 구하였다. 세 개의 집단 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효과크기는 선행연구[13]를 바탕으로 반복측정 분산분석에서 Effect size는 0.20, 알파값은 .05, 검정력 1-β는 .80, 그룹수 3, 측정수 4로 하였을 때, 총 표본 크기는 81명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탈락률 20%를 첨가하여 선정된 연구대상자는 총 97명이었고, 모집공고에 자발적으로 지원한 연구대상자는 97명을 아로마군 33명, 음악청취군과 대조군은 각각 32명씩 무작위 배정하였다. 그러나 아로마군으로 배정된 33명 중 1명은 실험 도중 부정맥 증상이 발견되어 탈락되었고, 탈락된 1명을 제외하고 각 군당 32명씩, 총 96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Figure 2).
Figure 2
Process flow diagram.
스트레스원은 암산 연산과 신체적 건강,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는 백색소음을 사용하였다. 20~35세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행연구에서 백색소음과 암산연산이 생활 스트레스와 유사한 스트레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기반[13]으로 70 dB의 백색소음을 3분간 제시한 후, 암산 연산을 통한 스트레스 자극을 제공하였고 2분 동안 6,135에서 17씩 빼나가는 연산을 수행하도록 하였으며 틀릴 경우 처음부터 다시 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스트레스 반응은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지수로 측정하였다. 지각된 스트레스(perceived stress) 측정은 Numeric Rating Scale (NRS)을 사용하였으며, NRS는 왼쪽 끝에 0점(전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부터 오른쪽 끝에 10점(매우 스트레스를 느낀다)이라고 적혀있는 수평선 상에서 대상자가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표시한 점수를 말한다. 0점은 스트레스가 전혀 없고, 10점은 심한 스트레스를 지각하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를 더 많이 지각함을 의미한다.
스트레스 지수(stress index)의 측정은 자율 신경계 측정 장비인 Canopy9 PLUS (Canopy9 PLUS, IEMBIO, Chuncheon-si, Korea) 장비를 이용하여 심박 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를 이용한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레스 지수는 1에서 10까지 있으며, 1점은 스트레스가 전혀 없고, 10점은 스트레스를 매우 느끼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활력 징후는 혈압과 심박동수로 측정하였다. 연구대상자의 혈압 측정을 위해 전자혈압계(IntelliVue MP5, Philips, Amsterdam, Netherlands)를 사용하여 수축기압과 이완기압을 측정하였으며, 측정 방법은 안정을 취한 후 앉은 자세로 왼쪽 상박에서 측정하였다. 건강한 성인의 수축기 혈압 정상범위는 120 mmHg 미만이며, 이완기 혈압의 정상범위는 80 mmHg 미만이다.
연구대상자의 심박동수 측정은 자율 신경계 측정장비인 Canopy9 PLUS 장비를 이용하여 심박동수를 5분간 연속적으로 측정한 값의 평균값으로 측정하였다. 건강한 성인의 심박동수 정상범위는 분당 60~100회이다.
진정 정도는 BIS monitor와 BIS sensor를 이용하여 Bispectral index (BIS) 수치를 측정하였다. BIS 수치는 현재의 각성 중 진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장비로 0에서 100의 수치를 가지며 90에서 100은 각성상태를, 80에서 90은 얕은 진정상태, 70에서 80은 의식진정상태(깊은 진정상태), 60에서 70은 얕은 최면상태(깨어날 수도 있지만 기억할 위험은 낮은 상태), 그리고 40에서 60은 중증도의 최면상태(전신마취 시 유지되는 범위), 40 미만은 깊은 최면상태(barbiturate coma, 심한 저체온)를 의미한다[18].
본 연구는 실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실험실은 환기가 잘 되고 대상자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편안한 소파를 비치하였다. 대상자에게 스트레스원 제시 후 아로마군에게는 블랜딩하여 제작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10분간 흡입하도록 하였다. 음악청취군에게는 연구자가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5,000명 이상이 선호하는 60곡을 선정한 후 선정한 음악 목록 중 4곡 이내를 연구대상자가 선택하여 10분간 청취하게 하였으며, 대조군은 10분 동안 아무 중재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게 하였다. 실험처치의 시간은 실험 전 측정, 스트레스원 제공, 실험처치, 실험 전 · 후 측정시간을 포함하여 총 50~60분이 소요되었으며, 1회 실험 당 연구대상자 1명만 실험을 진행하였다. 스케쥴에 따라 실무경력 3년 이상 된 응급구조사 1인이 연구보조원으로 실험실에서 진행하였으며, 시간대는 실험처치 시간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스트레스 반응, 활력 징후 및 BIS 수치 측정시기는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대상자가 실험실 입실하여 실험처치 전, 스트레스원 제공 후, 실험처치 시작 10분 후, 실험처치 시작 30분 후, 총 4회 측정하였다[19].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한 가지 오일을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비슷한 2~3가지의 오일을 혼합하여 사용하면 효과가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본 연구에서는 혈압감소와 심계항진 완화, 불안과 우울 등의 감정 해소에 효과적인 라벤더(lavandula augustifolia) 오일과 혈압을 감소시키며 신경계를 진정시키며 긴장완화와 정서적 이완에 효과적인 일랑일랑(cananga odorata) 오일을 1:1로 블랜딩하여 냉장 보관한 후 사용하였다. 흡입 방법은 아로마 스톤에 두 방울을 떨어뜨려 대상자의 코 앞 5~10 cm 거리에서 편안한 자세로 10분 동안 흡입하였다.
본 연구의 음악 청취는 국내 유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www.melon.com)에서 5,000명 이상이 선호하는 음악 중 60개 곡을 연구자가 1차로 선정하였다. 대상자가 선호하는 음악을 청취하였을 때 혈압과 불안이 감소한 연구결과[20]와, 음악중재를 30분간 적용하여 반복측정 분산분석 시 10분부터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21]를 근거로 하여 1차로 선정된 60곡 중 연구대상자가 직접 4곡 이내로 2차 선정하여 10분 동안 음악 감상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음악 감상의 총 횟수와 소요시간은 1회, 10분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7년 7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시행하였다. 대상자에게 실험처치 과정에 대해 설명 후 실험참여에 동의하는 대상자에게 동의서를 받았다. 모집공고를 통해 각 집단의 대상자 목록을 확보한 후, 대상자는 어느 그룹에 속했는지 알 수 없도록 단일 맹검법을 적용하여 연구자가 Microsoft Excel 2010을 이용하여 무작위할당 방법인 난수 생성법(random number generation)을 사용하여 아로마군, 음악청취군 및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Figure 2). 대상자 할당 후 대상자에게는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실험 전 E대학교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심의를 거쳐 승인(EMC 2017-05-018-003)을 받은 후 시작하였으며, 임상연구정보서비스(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CRIS)에 임상연구정보를 등록(KCT0002444)하여 승인을 받았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윤리적 보호를 위해 연구에 대한 설명서 제공 후 참여 동의를 받았으며, 실험 중 중간탈락 및 중도포기에 대한 불이익 없음과 실험참여 중 동의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참여 철회가 가능함을 설명하였다. 자료수집이 끝난 자료는 ID를 고유번호로 코드화하여 무기명 처리하여 분석하였고, 분석이 끝난 자료는 잠금장치가 있는 컴퓨터에 3년간 보관 후 파기할 것을 설명하였다. 실험처치의 모든 과정이 종료되면 연구대상자들에게 연구참여의 감사 의미로 텀블러 세트를 제공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IBM SPSS/WIN 23.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평균과 표준편차,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고, 아로마군, 음악청취군,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은 χ2 test와 일원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으로 분석하였으며, χ2 test 시 최소기대빈도가 5 미만인 경우 Fisher's exact test의 결과로 해석하였다. 아로마군, 음악청취군, 대조군의 종속변수에 대한 사전 동질성 검정은 일원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으로 분석하였으며, 아로마군, 음악청취군, 대조군의 스트레스 반응, 활력징후 및 BIS에 대한 실험 전, 후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으로 분석하였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아로마군, 음악청취군, 대조군의 스트레스 지수, 활력징후 및 BIS 수치에 대한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으로 분석하였으며, 사후 분석은 Scheffé test를 실시하였다. 반복측정 분산분석은 구형성 검정의 만족 여부를 확인 후 만족하지 않은 경우 다변량 검정의 Wilk's lambda 값을 제시하였다.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 중 대상자의 연령은 27.13세, 25.94세, 26.69세로 세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세 군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연령, 성별, 배우자 유무, 흡연유무, 음악청취 유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1).
Table 1
Homogeneity Tests of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96)
본 연구대상자의 초기 수축기 혈압은 아로마군 116.66 mmHg, 음악청취군 117.38 mmHg, 대조군 117.94 mmHg이며, 초기 이완기 혈압은 아로마군 70.75 mmHg, 음악청취군 70.32 mmHg, 대조군 70.31 mmHg로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모두 세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 외 초기 지각된 스트레스, 스트레스 지수, 심박동수 및 BIS 수치는 세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어 동질성이 확인되었다(Table 1).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을 적용한 아로마군, 음악 청취를 적용한 음악청취군은 중재를 적용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스트레스 반응이 감소될 것이다’에 대한 부가설 1-1인 ‘아로마군, 음악청취군은 대조군보다 지각된 스트레스가 감소될 것이다’를 검증하기 위해 총 4회 측정한 지각된 스트레스 NRS 결과에서 반복측정 분산분석은 구형성 검정을 만족하지 않았으므로(W=0.44, p<.001) 다변량 검정의 Wilk's lambda로 효과를 확인하였다. 총 4회 측정한 지각된 스트레스 NRS를 분석한 결과 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135.73, p<.001), 집단과 시간의 교호작용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6.31, p<.001), 집단에 따라 세 군의 반복 측정한 지각된 스트레스 NRS 결과 또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3.45, p=.036)(Table 2) (Figure 3). 사후 검정 결과 측정 시점별 차이를 살펴보면 중재 후 10분에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지각된 스트레스 NRS가 감소되었으며(F=6.26, p=.003), 중재 후 30분에도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지각된 스트레스 NRS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부가설 1-1은 지지되었다(F=17.29, p<.001)(Table 2).
Figure 3
Comparison of perceived stress, stress index, SBP, DBP, HR and BIS among three groups.
Table 2
Comparison of Stress, Vital Sign and BIS among Three Groups (N=96)
부가설 1-2인 ‘아로마군, 음악청취군은 대조군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될 것이다’를 검증하기 위해 총 4회 측정한 결과에서 반복측정 분산분석은 구형성 검정을 만족하지 않았으므로(W=0.88 p=.043) 다변량 검정의 Wilk’s lambda로 효과를 확인하였다. 총 4회 측정한 스트레스 지수는 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30.78, p<.001), 집단과 시간의 교호작용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F=5.10, p<.001), 집단에 따라 세 군의 반복 측정한 스트레스 지수 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0.36, p=.698)(Table 2). 사후 검정 결과 측정 시점별 차이를 살펴보면 중재 후 30분에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부가설 1-2는 지지되었다(F=5.77, p=.004)(Table 2).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을 적용한 아로마군, 음악 청취를 적용한 음악청취군은 중재를 적용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활력징후가 감소될 것이다’에 대한 부가설 2-1인 ‘아로마군, 음악청취군은 대조군보다 수축기 혈압이 감소될 것이다‘를 검증하기 위해 총 4회 측정한 결과에서 반복측정 분산분석은 구형성 검정을 만족하지 않았으므로(W=0.60, p<.001) 다변량 검정의 Wilk’s lambda로 효과를 확인하였다. 총 4회 측정한 수축기 혈압은 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67.60, p<.001), 집단과 시간의 교호작용 또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6.86, p<.001). 그러나 집단에 따라 세 군의 반복 측정한 수축기혈압의 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1.13, p=.327)(Table 2). 사후 검정 결과 측정 시점별 차이를 살펴보면 중재 후 30분에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부가설 2-1은 지지되었다(F=5.18, p=.007)(Table 2).
부가설 2-2인 ‘아로마군, 음악청취군은 대조군보다 이완기 혈압이 감소될 것이다’를 검증하기 위해 총 4회 측정한 결과에서 반복측정 분산분석은 구형성 검정을 만족하지 않았으므로(W=0.82, p=.002) 다변량 검정의 Wilk's lambda로 효과를 확인하였다. 총 4회 측정한 이완기 혈압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는 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F=25.71, p<.001), 집단과 시간의 교호작용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1.84, p=.094). 그리고 집단에 따른 세 군의 반복 측정한 이완기 혈압의 결과 또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부가설 2-2는 기각되었다(F=0.26, p=.769)(Table 2).
부가설 2-3인 ‘아로마군, 음악청취군은 대조군보다 심박동수가 감소될 것이다’를 검증하기 위해 총 4회 측정한 결과에서 반복측정 분산분석은 구형성 검정을 만족하지 않았으므로(W=0.57, p<.001) 다변량 검정의 Wilk’s lambda로 효과를 확인하였다. 총 4회 측정한 심박동수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는 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28.09, p<.001), 집단과 시간의 교호작용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4.03, p=.001). 그러나 집단에 따른 세 군의 반복 측정한 심박동수의 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어 부가설 2-3은 부분 지지되었다(F=1.25, p=.290)(Table 2).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을 적용한 아로마군, 음악 청취를 적용한 음악청취군은 중재를 적용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진정 정도가 감소될 것이다’를 검증하기 위해 총 4회 측정한 결과에서 반복측정 분산분석은 구형성 검정을 만족하지 않았으므로(W=0.06, p<.001) 다변량 검정의 Wilk’s lambda로 효과를 확인하였다. 총 4회 측정한 BIS 수치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는 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131.56, p<.001), 집단과 시간의 교호작용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5.27, p=.001). 그리고 집단에 따른 세 군의 반복 측정한 BIS 수치의 결과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15.02, p<.001)(Table 2). 사후 검정 결과 측정 시점별 차이를 살펴보면 중재 후 10분에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BIS 수치가 감소되었으며(F=12.43, p<.001), 중재 후 30분에도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BIS 수치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가설 3은 지지되었다(F=14.52, p<.001)(Table 2).
본 연구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과 음악 청취가 건강한 성인의 스트레스 반응, 활력징후 및 진정 정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 및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질병을 진단받지 않은 20~50대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외생변수의 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중재를 진행하였으며,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과 음악 청취의 시점별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반복측정분산 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과 음악 청취가 건강한 성인의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원을 제공하여 인위적으로 스트레스를 상승시킨 후 실험처치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70 dB 백색소음과 암산연산 스트레스를 스트레스원으로 제공한 후, 세 군 모두 지각된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된 것을 보면 백색소음과 암산연산 스트레스가 스트레스를 증가시킨 스트레스원의 요소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으며, 20~35세 건강한 성인을 대상에게 백색소음과 암산연산 스트레스를 스트레스원으로 제공한 선행연구[19]와도 일맥상통한 결과를 보였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과 음악 청취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을 검증하기 위해 지각된 스트레스 및 스트레스 지수로 보았을 때, 대상자의 사전 스트레스 지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스트레스원을 제공한 후에는 세 군의 스트레스가 증가하였으나 세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실험처치 제공 후 스트레스 반응은 세 군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실험 10분 후에는 아로마군(5.16), 음악청취군(5.25)이 대조군(5.84)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낮게 나타났고 실험 30분 후에는 아로마군(4.69), 음악청취군(4.25)이 대조군(5.75)보다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급격한 감소폭을 보였다(p<.001).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향기 흡입법을 적용한 선행연구[13]와 중환자 간호사를 대상으로 음악요법을 적용한 선행연구[22]의 결과와 일치하였으나,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에센셜 오일 흡입요법을 적용한 연구[23]는 일치하지 않았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 결과와 차이가 난 것을 보면 오일 중 라벤더[13, 24, 25]와 일랑일랑[13, 25] 사용한 연구는 효과가 있었으나 파인(pine)과 사이프러스(cypress) 오일을 사용한 연구[26]는 효과가 없어 어느 정도 오일의 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라벤더와 일랑일랑은 부교감 신경 활성 및 균형 오일이고, 대상자가 선호하는 음악을 사용한 결과 실험처치 10분 후, 30분 후 각각 유의한 효과가 있었으므로 라벤더와 일랑일랑을 사용하고, 선호하는 음악을 청취하게 한 경우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다고 본다. 특히 본 연구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 요법과 음악청취를 무작위 동등성 대조군 실험으로 동시에 비교한 결과 실험처치 효과가 대조군과 다르게 유의한 스트레스 반응 감소효과가 있었고,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 요법과 음악청취 모두 비슷한 스트레스 반응 완화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이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과 음악청취가 활력징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결과 실험처치 후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의 수축기 혈압이 대조군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음악청취군의 심박동수가 대조군보다 낮게 나타났다.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의 수축기 혈압이 실험처치 후 낮아진 것을 아로마 요법을 적용한 선행연구[13, 25], 음악요법을 적용한 선행연구[27, 28, 29]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특히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 후 약 7~11 mmHg 감소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라벤더와 일랑일랑을 사용하는 경우 흔히 나타나는 결과[13, 25]로 라벤더와 일랑일랑의 혈압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본다. 음악 청취의 경우 실험처치 후 수축기 혈압이 5~8 mmHg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처치 후 심박동수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이 분당 2~3회 감소된 반면 음악 청취 후 분당 5~6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은 수축기 혈압 감소에 효과적이며, 음악 청취는 수축기 혈압과 심박동수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을 완화하는 중재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과 음악청취가 진정 정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결과 실험처치 전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 대조군의 초기 BIS 수치는 96.41, 96.56, 96.22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실험처치 10분과 30분 후에 아로마군과 음악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진정을 유도하는 약물요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아로마군은 실험처치 10분 후 74.97, 30분 후 71.50으로 감소하였고, 음악 청취군은 10분 후 75.97, 30분 후 69.63으로 감소하였으므로 실험처치 전에는 각성상태였으나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을 적용, 음악 청취 적용 후 10분, 30분 후에는 중등도에서 깊은 진정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대조군은 휴식으로 인해 실험처치 10분, 30분 후에 경증 정도의 진정 상태가 나타난 것으로 본다. 본 연구결과는 건강한 성인은 아니나 수술 환자에게 음악요법을 적용하였을 때 수술 후 30~60분 후 75 정도로 낮아진 연구[18] 결과와 일맥상통한 결과이다. 결과적으로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과 음악 청취는 BIS 수치를 10~30분 후 약 20~27 정도 감소된 것으로 보며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과 음악청취 각각 비슷한 감소 정도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간호학 연구 측면으로는 스트레스원을 적용하기 전과 후, 실험처치 적용 후 10분, 30분의 결과변수를 지각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심박 변이도를 이용한 스트레스 지수, BIS 수치로 측정한 진정 정도를 측정함으로써, 스트레스원의 제공 전후, 실험처치 적용 전후의 스트레스 및 진정 상태를 주관적, 객관적으로 확인한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간호학 교육에서 대상자의 주관적, 객관적 증상 모두를 판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측면과 맞추어 대상자 파악에 대상자가 호소하는 증상뿐만 아니라 객관적 지표를 이용한 측정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간호학에서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진정시키는 중재는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완화 및 중재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과 음악 청취의 효과를 비교 확인하였으며, 그 두 가지 중재 모두 비슷하게 스트레스 완화 효과와 진정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 스트레스 상황을 유발하고 스트레스가 올라간 상황에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이나 음악 청취가 효과적임을 확인하였으므로 일상적인 스트레스보다는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용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스트레스가 있는 간호 현장에서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이나 음악 청취를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고 본다.
본 연구의 결과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과 음악청취는 실험처치 10분, 30분 후 스트레스 반응, 수축기압, 심박동수를 감소시키며 BIS 수치가 감소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은 지각된 스트레스, 수축기 혈압 및 BIS 수치를 감소시키고 음악청취는 스트레스 지수, 심박동수 및 BIS 수치 감소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과 음악 청취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활력징후를 안정화시키는데 즉시적 효과가 있다고 보며 그 효과가 30분 까지도 지속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간호의 여러 상황에서 즉각적인 스트레스 완화와 진정 효과를 얻기 위해 아로마 에센셜 오일 흡입이나 선호 음악 청취를 제공함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단일기관에서 대상자를 선정하였기 때문에 아로마 에센셜 오일과 음악 청취의 효과를 일반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단일 맹검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추후 연구는 이중 맹검을 통해 후속 연구를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이 이루어졌으며, 실험실에서 이루어진 실험실 연구로서 스트레스 완화 및 활력 징후의 안정화에 대한 군과 시간의 교호작용에 대한 효과를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흡입과 음악 청취를 동시에 비교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이 연구의 결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 번째로 이 연구에서 아로마 테라피를 흡입 방법뿐만 아니라 족욕법, 롤링법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호중재방법을 이용하여 효과 차이를 확인하는 비교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연구대상자가 듣고 싶은 음악을 선택하여 청취하였을 때와 치료 음악을 청취하였을 때 효과 차이를 확인하는 비교연구를 제언한다.
CONFLICTS OF INTEREST: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Study conception and design acquisition - LJ-K and HM-H.
Data collection - LJ-K.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data - LJ-K and HM-H.
Drafting and critical revision of the manuscript - LJ-K and HM-H.
This article is based on a part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from Eulji University.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Basic Science Research Program through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funded by the Ministry of Science, ICT & Future Planning (NRF-2015R1A1A3A04001441).